[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다슬기에 아미노산·타우린 함유.. 간 기능 회복시키고 튼튼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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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10.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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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물살이 센 청정 1급수에서만 자라는 다슬기(사진)는 5~6월이 제철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다슬기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열독을 풀고 갈증을 없애며 간의 열을 내리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고 돼 있다.

다슬기에는 아미노산과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어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슬기에서 나오는 푸른 물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미네랄로 간에도 좋다. 이 녹청색 성분은 알맹이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숙취해소를 위해 껍질채 다슬기를 넣은 올갱이해장국으로 많이 섭취한다. 또 다슬기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긴장성 두통에 도움이 된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이 경잭돼 후두부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 때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고 칼슘은 수축작용에 영향을 미쳐 수축과 이완 작용을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 경직된 상태를 풀어준다.

이외에도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두통, 여성 어지럼증에 좋으며 피부미용, 위장병에 좋다. 다슬기를 요리할 때는 3시간 이상 깨끗한 물에 담가 해감을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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